순창군이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다각적인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위기극복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재난기본소득으로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며,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금액 전체를 순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다보니 지역내 상점에 유입되는 상품권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사용기한도 7월 31일로 한정해 지역민의 신속한 사용을 유도한 결과 상품권이 빠른 속도로 유통되며 소상공인들의 주머니 사정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외에도 방과후 교사와 학습지 교사, 운송 관련 분야 종사자 등 특수형태근로자에 대한 생계비도 지원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생계비 지원 신청은 현재까지 55건이 접수되어 25건에 대해 지급이 이뤄졌다. 특히 월 50말원씩 2달간 지급될 예정이었던 생계비 지원도 지난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 지원 전략`에 따라 지원기간이 한 달 더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가 일상화되며, 지역 모임이나 행사가 줄어들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음식점 등 소상공인에 대한 카드수수료 지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들도 지급에 속도감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지급하기로 한 카드수수료 지원도 330개 업체에 최대 50만원씩 지급하며 관련 예산 모두를 소진했다. 아울러 월 20만원씩 정액제로 최대 3개월분을 지급하는 소상공인 공공요금지원도 현재까지 166곳에 9,900만원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과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 등 경제적 지원정책이 이어지고 있으며, 감염 취약계층 시설에는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며, 위험도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코로나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행정에서도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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