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23일 청년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12명을 선발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40세 미만으로 영농경력 3년 이하 청년농 중 혁신적인 아이디어, 영농의지 및 열정을 가진 자를 선발하여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접수에 18명이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로 15명을 선발해 2차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면접심사에 농축산과장을 포함한 외부 심사위원 3명 등 총 4명의 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는 3인 1조로 구성해 조별 25분간 주어졌으며, 위원들은 청년농업인들의 포부와 역량, 향후 계획 등을 들으며, 청년 농업인 각각의 면면을 세심히 살폈다.

2시간에 걸친 심사 끝에 최종적으로 선발된 12명의 청년 농업인들은 전북도의 최종 선정절차를 거쳐, 앞으로 월 80~100만원씩 1년간 영농정착지원금을 받는다.

지원금은 `청년농업희망카드`를 통해 매월 1일마다 받으며, 월 한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고, 일부 가맹점 사용이 제약된다.

면접심사를 주관한 이정주 농축산과장은 “면접심사를 진행하면서 청년 농업인의 다양한 미래비전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선발된 청년 농업인들이 순창군을 살릴 훌륭한 주축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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