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완화됨에 따라 종교계도 미사와 템플스테이 등을 조심스럽게 재개한다.

천주교 전주교구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교우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28일부터 재개한다.

전주교구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각 본당 상황에 맞추어 준수하기 위한 예방 수칙을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미사와 학생미사는 교육부의 방침에 의해 등교가 시작되는 날부터 거행하며, 교리는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실시하지 않는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지난 20일 전국 139개 템플스테이 사찰의 프로그램 운영을 부분 재개했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만큼 사찰에서 개별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만 진행하고 있다. 여럿이 함께 프로그램을 하는 체험형 및 단체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아울러 문화사업단은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 코로나19 관련 대응 지침을 충실히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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