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서 조성하고 있는 아토피 치유마을의 입주가 오는 5월 25일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토피 치유마을은 12가구로 진안군 정천면의 아토피안심학교 인근에 친환경 목조의 복층구조로 건축중이다.

사업비는 43억원으로 이중 25억원을 K-water(용담댐관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1가구당 임대료는 보증금 300만원, 월이용료 20만원이다.

이에 진안군은 아토피 치유마을 완공이 다가오면서 오는 5월 9일 현장에서 아토피치유마을 입주자예정자를 대상으로 입주자설명회와 세대배정 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토피치유마을 입주 신청자는 13가족이며, 이중 이미 정천면으로 귀촌한 1가구와 중도 포기자 3가구를 제외하고 9가족이 최종선정 됐다.

진안군은 나머지 3가구도 선착순으로 수시모집 중이다.

신청대상은 아토피안심학교(조림초 병설유치원, 조림초, 부귀중)에 재학 중 또는 재학예정인 아토피환아 가족으로 진안군 전입 및 보호자 동반거주는 필수 사항이다. 신청은 진안군청 보건소 홈페이지 온라인접수(방문·우편접수 불가)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선정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북교육청과 연계 도내에서 유일하게 아토피안심학교(조림초, 부귀중)를 지정하여 지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아토피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의 아토피 치유마을을 조성하게 됐다.” 며 “아토피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발달에 기여하는 아토피 치유마을과 학교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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