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들이 완주 청년키움식당에서 외식창업에 도전한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키움식당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번 새로운 예비창업 주인장이 바뀌는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에 특별한 팀이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5월부터 새롭게 시작할 참가팀은 완주지역 다문화여성들로 구성된 ‘보물같은밥상’ 팀이다.

이들은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한국 음식을 제대로 배워 판매하고 싶다는 포부다.

1차 품평회를 통해 김치찌개, 김밥, 돈까스 등의 배우고 싶은 메뉴를 선보였고, 전문가들에게 분야별로 컨설팅 받고 있다.

또한 위생교육, 서비스교육, 팀워크 교육 등 사전교육을 통해 전반적인 운영을 배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음식 이외에도 고향 메뉴인 베트남쌀국수, 반미 등을 이벤트 메뉴로도 내놓을 예정이다.

컨설팅 완료 후에는 최종 품평회를 거쳐 준비를 마무리하게 된다.

보물같은밥상팀은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처음으로 외식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성공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윤 외식창업인큐베이팅추진단장은 “지역 내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에서 정착하는데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이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자립을 위한 외식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문화여성들로 구성된 보물같은밥상팀은 내달 4일 만나볼 수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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