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익산시청에 근무하던 공익요원이 직원들 모두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꽃을 선물해 미담이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업무 등으로 지친 익산시청 교육정보과 사무실에 때아닌 봄 맞이 화사한 꽃이 배달되어 해당공무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휴일도 잊은 채 수개월을 보내고 있는 교육정보과 직원들에게 함께해서 감사하고, 더욱 용기를 내어 시민들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편지가 잔뜩 힘들어하는 직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꽃 선물을 실시한 화제의 주인공은 소집해제를 앞둔 사회복무요원으로 연일 계속되는 업무로 피로감에 지친 직원들에게 응원의 꽃 선물은 공무원들 얼굴을 모처럼 화사하게 하면서 큰 힘을 선사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며 지친 심신에 처음 전해지는 사회복무요원의 따뜻한 마음이 직원들에게 강력한 피로 회복제가 되기에 충분한 순간이었다.

김성민 사회복무요원은 “제대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화훼농가에도 힘이 되고, 교육정보과 직원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며 “모두가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재 과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의 한마디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고마운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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