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코로나19 입원치료를 받던 대구·경북의 준중증 및 중증 환자들이 모두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은 코로나19 도내 발생환자 4명과 대구·경북 지역 환자 13명을 치료해왔으며, 대구·경북에서 온 13명의 환자를 비롯한 15명의 환자가 완치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환자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실 이창섭 실장은 “환자들의 상태에 맞게 집중치료와 대증치료를 병행해 온 것이 환자의 완치에 큰 도움이 됐고 힘든 치료과정을 무사히 견뎌준 환자 및 동료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의료진 모두 환자의 안전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 사의 말씀 드리며 병원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전체 출입객 통제, 의심환자 선별관리를 강화하고 개인위생 관리(손위생, 기침예절 등)와 원내 코로나19 증상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코로나19 유행 직후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문객 전면 통제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대구경북 확진자 급증 이후 고위험 중증환자의 치료병상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재난대비 중증치료병상 운영에 참여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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