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부처님오신 날, 어린이날 연휴를 대비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한다.

28일 완주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휴일과 주말 동안 산불 비상근무 인원 및 근무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불법소각 단속 및 산불방지 계도활동에 나선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120명을 주요 등산로 입구나 입산통제구역, 공·사설 묘지, 임도 주변 등 산불발생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마을 이장 등 주민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관내 야산에서 이뤄지는 불법 임산물채취 방지를 위해서도 산림보호원을 동원해 강력 단속을 실시하고, 단속활동 중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의거해 엄정 대응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입산객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민들과 입산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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