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앵자)가 지역 상인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다.

28일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완(완주의) 소(소중한)녀(여성)들의 착한 소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성단체 회장 및 회원 50여명은 완주군에서 지원 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전통시장 내에서 생필품, 찬거리 등을 구매했다.

한 회원은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다 보니 우울했던 마음이 싹 사라진 것 같아 좋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가 감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앵자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공동체 정신을 발휘, 위기 극복을 위해 캠페인을 추진했다”며, “전통시장 상인분들에게 작은 도움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완소녀들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손수 빚은 떡 100인분을 전달해 격려 위로하기도 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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