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비 2억원을 들여 복지시설인 시온육아원내에 수목을 식재하는 등 산책로를 조성하는 나눔 숲을 만든다.

익산시는 2020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왕궁면에 위치한 시온육아원에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고 28일 밝혔다.

국비 2억을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시온육아원에 산책로, 수목 식재 등 나눔숲을 조성하여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5월 중순경 완공을 목표로 시온육아원 내 나대지를 활용해 산책로를 만들고 소나무, 배롱나무, 수수꽃다리 등 20종 4,601주의 교목과 관목을 식재, 열린 숲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제공한다.

사업 지원에 나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복권기금으로 조성·운영되는 재단법인으로 차별화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에 기금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형순 과장은 “환경친화도시 익산의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과 더불어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소외된 사회복지시설에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여가공간이자 녹색 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