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9일 장영수 군수주재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회를 열고 5월 11일부터 전 군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수군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2020년 4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장수군민 중 신청자 모두에게 지역화폐(장수사랑상품권) 10만원씩을 지급하며, 별도의 사용기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신청 하면 된다.

또한 세대원 모두를 대표해 한 사람이 수령가능하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게는 담당마을 직원이 출장 지급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과 함께 지원자격 확인 후 현장에서 지역화폐로 즉시 지급된다.

이와 함께 장수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함을 마련해 기부행렬에 동참한다.

장영수(사진) 군수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소비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역민들이 지역 화폐를 이용하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수군의회는 지난 4월 17일 장수군재난기본소득 지원조례 및 관련 추경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군은 24일 장수군재난기본소득 지원조례를 공포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