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년원은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의 후원을 받아 스승과 제자가 함께 사제 간 정을 나누는 ‘사랑의 삼겹살 데이’를 열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2월 21일 전주소년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전주연탄은행이 제공한 사랑의 삼겹살로 이뤄졌다.

윤국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면회가 제한되어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삼겹살을 전달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아이들과 다시 웃으며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소년원 김행석 원장은 “면회, 멘토링 등 각종 행사가 취소로 학생들의 실망이 큰 가운데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전주연탄은행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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