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4일 30여 다문화가족들에게 텃밭만들기 키트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의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부한 텃밭만들기 키트는 화분과 씨앗, 흙 등 가족들이 집 안에서 텃밭을 간단하게 가꿀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날 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황등남초등학교와 유천생태공원의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배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거리는 멀어졌지만 가족간의 거리는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채소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우리 가족의 사랑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에서는 이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부부교육, 학부모교육, 힐링나들이, 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841-6046)로 문의 하면 된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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