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빛낸 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시는 4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전주시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수상자 8명을 최종 확정했다.
‘2020 전주시민대상’ 수상자로는, 산업기술대상 성도경씨(62·남)와 사회봉사대상 안현숙씨(62·여), 체육대상 이동호씨(82·남), 복지대상 김정석씨(73·남) 등 4명이다.
성도경㈜비나텍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 본사를 전주로 이전한 후 작년 대한민국 100대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안현숙씨는 지난 1989년 원봉공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주교도소 교정위원 활동 △반찬나눔 봉사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 △코로나19 확산 방지 면마스크 제작 봉사 등 사랑 나눔활동을 적극 실천했다.
이동호씨는 지난 35년간 전주시와 전북체육의 가교 및 조정 역할을 수행했으며, 전국우슈, 태극권연합회를 창립해 우슈와 태극권의 전국 보급에도 앞장서왔다.
김정식씨는 지역의 복지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종사자의 복지증진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공로가 인정됐다.
이와 함께 ‘2020년 모범시민상’에는 △박양순(노송동) △이홍직(금암2동) △김미선(효자1동) △김세준(삼천2동) 씨 등 4명이 각각 뽑혔다.
최현창 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민대상은 여러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온 분들에게 주어지는,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이라며 “올해에는 명칭과 수상 분야를 재단장한 후 첫 수상자인만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된 ‘전주시민체육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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