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큰 인명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월명체육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다수 인명피해 발생에 따른 응급의료소 운영 및 이송방안, 지하층 화재 시 배연방법 및 효율적 진압방법, 지하층 고립 인명구조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하여 실전훈련을 비롯해 앞으로 건축공사장 관계자 간담회와 철저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관내에는 냉동·냉장창고시설 15개소, 물류창고 34개소를 비롯해 일반창고 234개 등 총 286개의 창고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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