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9개 자문위원회로 이루어진 국정과제협의회가 집권 3주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정방향을 집중 모색한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국정과제협의회는 ‘다시, 국민과 함께 희망을’ 주제로 5월 한 달 간 위원회별 행사를 마련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우리 모습을 조망하고, 코로나19 이후 앞으로의 국정방향에 대해 각계의 전문가 및 국민과 함께 논의한다.

먼저 자치분권위원회는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극복 자치분권 토크콘서트’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자체의 현장대응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는 등 미래 자치분권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전주시를 비롯해 수원시와 고양시 등 지자체의 노력과 주민자치회 등 지역공동체의 우수사례가 공유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도 같은 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무현재단, 세종시와 공동으로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미래, 코로나19 이후 균형발전'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균형발전TV 등으로 생중계된다. 김사열 균형위원장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송재호 전 균형발전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정책기획위원회는 7~8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문재인 정부 3주년 국정토론회’를 개최하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 농어촌 여성정책포럼 발족식 및 국회 토크쇼와 27일 전주시에서 국가먹거리 종합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중앙-지방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장 간담회’를 통해 17개 시·도별로 운영중인 4차산업혁명위원회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8일부터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시행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과 관련해 '저출산·고령화 굿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개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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