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해외 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원천 차단을 위해 도와 전주, 군산, 익산 등 4개 지역에서 운영하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6일부터 통합 운영한다.
해외입국자 수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도는 시설운영 및 입국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 같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임시생활시설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 소요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입·퇴소 및 검사 등 해외입국자 관리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지난 3월 말부터 해외 입국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도가 운영하는 남원 인재개발원을 비롯해 전주, 군산, 익산 지역에서 188실 규모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해왔다.
이곳에서 도내 거주 무증상 해외입국자 184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으며, 앞으로는 남원에 있는 도 인재개발원에서 통합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임시시설 일원화로 입퇴소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혹시 모를 무증상 해외입국 확진자와 도민 접촉 최소화를 위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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