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40여일 동안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과 진안·무주권 국가지질공원 2곳을 '탐방거리두기' 체제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질공원 ‘탐방거리두기’를 위한 준수사항은 ▲산 정상부 등 주요 지질명소에서 탐방간격 2m 거리 유지 ▲탐방로에서는 우측으로 한줄 걷기 ▲공공이용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쉼터 등 밀집장소에 오래 머물지 않기 등이다.

이밖에도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 방문 자제, 일정 간격 두고 식사하기, 모임 자제하고 바로 귀가하기 등이 포함된다.

도는 운영이 시작되는 6일부터 방문객들에 대한 직접 안내와 거리두기 준수상황 지속 점검해 지질공원 탐방객의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다만, 해설탐방과 실내체험 프로그램 등은 코로나19 확산 진정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형·소규모(5인 이내) 탐방 프로그램 및 관련 기반시설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질명소 인근의 숲길, 오솔길 등을 활용한 신규 지질탐방로 개설을 6월부터 본격 진행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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