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살아 숨쉬는 순창’을 군정 기조로 삼은 순창군이 지난 7일 순창군립도서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순창군 지역의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사업으로 지역민의 인문정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사람과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독서전략을 제시하고, 지역문화의 자생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독서문화 진흥과 인문정신 고양을 통한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식을 내면화하여 삶에서 실천하고 공유와 소통을 통한 인문자산을 발굴,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산업으로 이어져 '문화가 숨쉬는 순창'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순창군립도서관은 연간 1천회 이상 독서, 인문특강, 전시,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각종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민들은 책을 더 많이 읽고 풍부한 상상력과 뛰어난 창의성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삶을 실천하고 공유하는 인물정신을 통해 함께 소통하며 행복한 순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