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앞장선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7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국가균형발전 선언 16주년 기념식’에서 전주시가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했다.

국가균형발전대상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끈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체 등 3개 분야에 수여되는 것으로, 전주시와 부산시를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시의 이번 수상은 그간 꾸준히 정부와 정치권에 제안해온 △혁신도시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법제화 △혁신도시 시즌2 추진 △전주 특례시 지정 노력 등이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가 우수한 지역 인력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 꾸준히 제안해온 ‘혁신도시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법제화’는 현재 정부가 국가정책으로 받아들여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해 혁신도시 내실화를 위해 열린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에서 정주여건 개선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키도 했다.

이외에도 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뤄내기 위해 ‘포용국가를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특례시’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발맞춰 도시의 성장이 국가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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