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키트 200개를 기부했다.

코로나 19로 취소된 전주역사박물관 어린이날 행사를 대신해 집에서 즐기는 어린이날의 지루함을 달래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라는 취지로 제작한  ‘방구석 어린이날 즐기기 키트’는 민화 그림 그리기, 포일아트, 전주 가랜드 만들기, 전주 와당 퍼즐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이 키트는 전주시드림스타트센터와 전주시 지역아동센터 지방연합회를 통해 5월 한 달 동안 전주시 내 한부모, 조손, 다문화 등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 200명에게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지루함을 이겨내고, 소외감 없이 밝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전주역사박물관 이동희 관장은 “이 기트를 통해 전주시 내 어린이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