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이 중장년층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 어플로 건강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개인별 1대1일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5명(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코디테이터)의 전담 인력팀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건강콘텐츠를 주1-2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헬스케어는 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해 주요건강위험요인(혈압, 공복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을 1개 이상 보유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6개월(24주) 가량 운영되며 건강위험요인 5가지를 스마트폰앱과 개인별손목에 착용하는 활동량계를 통해 생체 정보를 측정한 후 개인별 1:1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지원하는 신개념 의료지원 사업이다.

11일 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이 올해로 3년차를 맞으면서 주민들의 건강형태 개선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는 지속참여율이 97%, 건강행태 1개이상 개선율 55.9%, 건강위험요인 1개이상 감소율 48.5%, 서비스 만족도 86.3%의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최현숙 보건소장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군민과 시간적 제약이 많은 직장인이 스마트폰으로 건강문제에 대한 상담을 받고 개인별 생활습관도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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