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힘내세요.”, “저희가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지난 8일 전북대병원 의료진 앞으로 전달된 편지 내용이다.

1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해당 편지는 전주삼성어린이집(원장 한영숙) 교사와 5세반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쓴 편지로 의료진은 물론 환자를 위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어린이집 원생 10명이 고사리 손으로 쓴 편지에는 “코로나 걸리지 마세요”, “무서울텐데 정말 용감해요”, “걱정돼요 아프지 마세요”, “마스크 잘 쓸게요” 등 의료진에 대한 격려와 위로의 문구가 적혔다.

조남천 병원장은 “아이들의 정성을 담은 편지와 그림을 보며 의료진들의 잠시나마 피로를 잊는 시간을 가지면서 코로나 19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하게 안전해지는 날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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