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된 학교급식용 계약재배 농가에게 생산비 일부를 현금지원키로 했다. 11일 도는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도내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하고 있는 360여 농가 돕기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 도농상생 프로그램에 의한 것으로 5월 중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2개월간 학교급식을 위해 계약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이 납품처를 잃어 자체 폐기하거나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해 이를 보전하고자 전국 최초로 22억원을 2차 추경 예산에 편성했다.

대상 지원 농가는 지난해 3~4월 납품물량(560톤)을 기준으로 잡고, 실제 납품한 품목과 수량을 확인해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계약재배 농가와 더불어 지난 2개월간 일거리가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도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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