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위기극복으로 자긍심을 고취하면서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의 숲에 희망나무를 심어주세요”.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기부콜센터(1577-0072)를 설치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기부가 잇따르는 가운데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단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익산시는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이사장 김근섭)가 시민들과 각종 단체들이 기부한 재난기본소득 기부금으로 ‘재난위기극복 시민의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재난위기극복 시민의 숲’은 올해 가을에 동산동 유천생태습지 공원 내 마련될 예정으로 수목을 식재하며 기부자의 이름을 표기해 기부를 통한 자긍심을 높이면서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준다는 취지이다.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는 2007년도부터 푸른익산만들기 사업을 전개하면서 생활권 내 수목을 식재하여 녹색 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단체이다.

김근섭 이사장은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오늘 익산에 한그루의 희망의 나무를 심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뜻을 담은 희망나무를 통해 희망을 키우는 숨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을 1호로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기부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만의 새로운 기부문화의 붐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의 씨앗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돌려주는 푸른 생명숲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기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www. greeniksan.or.kr/ 063-854-4300)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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