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외얏날’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꼽혔다.

문체부의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국민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예비 열린 관광지는 ▲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 ▲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를 포함한 무장애 동선 조성, ▲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 나눔여행 등 온·오프라인 홍보, ▲ 관광지 종사자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방자치단체 23곳(71개 관광지점)이 지원한 가운데, 12곳(40개 관광지점)이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차 현장 심사에 참여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는 기존에 비해 1개소당 지원 금액을 1억 6천만 원에서 2억 5천만 원으로 확대하고, 관광지 자체 매력도를 증대하기 위해 관광 콘텐츠에도 중점을 두어 선정한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들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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