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에서 코로나19 확산지역인 서울 이태원동 일대 방문자가 나온 가운데, 전북 지역 주요 대학들이 이번 1학기 전체를 비대면수업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12일 원광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이론과목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실험 실습 과목도 일단 중단한다. 실험, 실습의 경우 대면이 불가피해 추이를 지켜보면서 개시 시기를 정한다.

대학은 11일 단계적 대면수업을 시작했으나 학교 확인 결과 이태원동을 다녀왔다고 밝힌 이가 10여명 있어 대면수업을 전면 중단한 것.

18일 전면 등교할 예정이던 전주대도 1학기 이론과목은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일부 실험 실습 과목은 예정대로 방역수칙 준수하며 추진한다.

같은 날 전체 등교하려던 우석대는 등교를 무기한 연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면수업 일정을 정하며, 확정 시 10일 전 대학 구성원들에게 공지한다.

실험 실습 교과목은 학생들 동의를 얻어 진행하고 부득이한 경우 종강 후 2주일 간 집중수업을 추가 운영한다.

전북대는 앞서 밝힌 대로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비대면수업을 이어간다. 군산대는 1학기 비대면 수업을 못 박은 상황이다. 두 대학 실험 실습 교과목은 일부 이뤄진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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