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새마을회가 환경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양삼나무 심기 운동을 펼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새마을회(회장 조홍찬)는 새마을지도자 70여명과 함께 기후 위기와 생명 존중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일반 식물보다 5~10배가 높고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양삼(KENAF, 양마) 심기 생명살림 국민운동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삼(KENAF, 양마)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 및 차세대 사료용 작물로 생육기간이 120일 가량으로 짧은데다 잎은 단백질 함량이 소고기 보다 높아 가축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종이펄프 생산량이 소나무에 비해 12배 높아 펄프의 재료로 활용하는 등 활용성이 다양한데다 이산화탄소 흡수율도 상수리나무의 10배로 신선한 공기 제공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한 작물이다.

여기에 가축의 조사료로도 매우 유용한 작물로 옥수수 등에 비해 생육속도가 빠르며 재배 시 멧돼지나 야생동물의 피해가 적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홍찬 회장은 “코로나19로 환경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지구생명 살림운동에 새마을지도자들이 적극동참하고 앞장서면서 작은실천을 이루어, 생명이 살기좋은 지구 만들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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