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할 거점공간인 ‘전북청년허브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13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서 송하진 도지사, 임세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강용구 도 농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청년과 청년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청년허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국에서 열 번째로 문을 연 ‘전북청년허브센터’는 우리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청년들의 삶의 질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온·오프라인 청년 맞춤형 정책정보 안내·상담, 교육사업, 청년 정책 발굴, 커뮤니티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소통과 성장을 돕는다. 청년허브센터 위탁 운영은 지역의 혁신창업 거점공간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았다.

그 동안 중앙부처와 각 시군 등에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나 청년 체감도가 낮아 청년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청년지원 종합체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센터 개소에 앞서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책안내 및 상담을 진행하기 위한 청년정책 정보공유 체계구축에 주력했다.

개소 전 청년정책 유관기관 방문 및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57개 기관에 대한 청년 사업 자료를 취합한 데 이어 개소식에서 이들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향후 도는 청년허브센터를 통해 청년에게 혜택이 되는 사업을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청년허브센터는 청년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며,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에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전북의 미래를 키우는 마음으로 센터 활성화를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전북 청년 포털(www.jb2030.or.kr) 게시판과 카카오 채널 ‘전북 청년 허브센터’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27-2030)로 문의하면 된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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