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가 ‘자동차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 및 고도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3일 도는 전북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미래형 자동차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선점할 수 있도록 올해 3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부품의 기술 고도화와 친환경 차량 전기·전장부품 기술개발을 양방향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기술 고도화 사업은 한국GM 군산공장의 가동 중단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산업 붕괴와 유실 위기에 놓여있는 자동차산업의 활력을 제고 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량부품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집중 지원 될 예정이다.

또 미래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핵심 전기전장부품 개발에도 신경 써 자동차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자동차 산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도비 90억원을 부품기업 연구개발비로 투입해 28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이로인해  고용창출 76명, 특허출원 15건 등의 사업성과가 도출됐으며, 향후 제품 개발에 따른 성과는 갈수록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사업 공고문은 자동차융합기술원 기업지원사업 통합관리 시스템에 안내되며, 접수된 과제는 현장실태조사와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과제로 선정된다.

전병순 혁신성장국장은 “자동차 부품 기업의 품목 확대와 기술개발 역량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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