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군수를 비롯 고창군 간부급 공무원 43명이 정부재난지원금 기부행렬에 동참키로 했다. 4일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분담을 함께한다는 뜻에서 월급 30%와 정부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 군수는 전북도 14명의 시장·군수들과 함께 어려운 군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4개월간(3~6월) 월급의 30%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과 고창군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재단에 기부키로 한 바 있다.

공무원들은 “코로나19라는 재난극복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고창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돼 자발적 기부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유기상 군수는 “나눔과 봉사와 기부의 한반도 첫 수도 고창만들기와 자식농사 잘 짓는 고창만들기에 소중하게 쓰도록 할 것”이라며 “착한기부 운동에 동참해 주시는 공무원을 비롯해 모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