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보석박물관 일원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설공연 및 공예품 만들기, 사금 채취 등 이색 체험을 운영한다.

공연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체험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상설공연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익산시민과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로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야외 공연을 선보이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은 16일 잼스틱 아이조아 타악 콘서트와 17일 아카펠라그룹 제니스의 파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퓨전국악, 클래식, 서커스 등 보석테마관광지를 주로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 수요에 맞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이뤄지고, 체험은 모래 속의 순금을 가려내는 사금채취 체험과 공룡 알 키우기, 슬라임 만들기, 아트비즈,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꾸며진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침체된 관광산업을 살리는 데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 진행 시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안내 및 손소독제 비치, 참여자 명부 작성, 참여자 간 간격 유지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진전 상황과 기상사정 등에 따라 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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