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의장 김종문) 의원 7명은 14일 장수군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수군의회 의원 전원은 13일 의원주간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긴급 생활자금이 필요한 장수군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장수군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장수군의회는 지난 4월 17일 긴급 임시회를 열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전 장수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와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장수군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난 11일부터 지급하고 있다.

김종문 의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군민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의원 모두가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민생지원정책을 집행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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