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그룹 세모' 제1회 정기발표회 ‘세모, 전통과 호흡하다’가 16일 저녁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전통그룹 세모는 전통연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8년 창단된 전통 타악그룹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어울리고자 팀을 결성하였고 현재는 본연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 음악을 시도하고 있다.

이 공연은 2020 지역 청년예술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신에게 기원을 올리는 ‘비나리’, 앉아서 연주하는 앉은반 사물놀이 기반의 ‘세모놀이’, 중북에 끈을 만들어 손목에 걸고 움켜쥐어 가락을 치며 춤을 추는 ‘버꾸춤’, 서서 연주하는 선반 사물판굿을 재해석한 ‘세모굿’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 본 공연을 통해 세모만의 전통음악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라북도 전통연희 활성화 및 후계 양성을 목적으로 결성한 '전통그룹 세모'의 권재환 대표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있는 예술가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권재환, 김솔잎, 최병진, 안태근, 안준영, 양태양, 조태욱, 김문수, 이정대, 김정우, 박재형, 김경민, 최유리 13인이 출연하며 문화통신사 협동조합의 최락민 팀장이 기획하였다.

예비사회적기업 문화통신사 협동조합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예매는 문화통신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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