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보태기 위해 전직원이 참여해 4월 16일부터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10개 부서에서 이어가기일손돕기 지원에 나선다.

최근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됐으나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어 농촌의 일손을 대체할 인력이 부족해 영농현장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농번기 일손 부족과 코로나19로 영농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 인력확보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서별로 농한기까지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일손돕기 주요내용은 고추 지주 및 결속, 과일 열매속기, 봉지씌우기, 마늘·양파 수확작업 등 일손이 많이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일정대로 일손돕기를 진행하며, 영농현장에서 애로사항에 대한 기술지원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김학주 원장은 “향후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원 전 부서가 계획대로 일손돕기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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