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식물육종연구소는 최근 온라인 강의를 통해 2020년 육묘업 등록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등록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이틀에 걸쳐 비대면 강의로 이뤄진 가운데 전국 육묘업 종사 관련자 및 육묘업 종사를 희망하는 총 124명의 교육생이 신청했다.

교육과정은 육묘업과 관련된 육묘업 등록 및 분쟁 해결 방안, 묘의 생장 및 접목 기술, 생리 장해, 비료 시비와 병해충 예방 및 첨단 환경 제어 기술 등 8개 과목으로 운영됐으며, 총 16시간의 온라인 교육 이수자 122명에게 수료증이 교부됐다.

묘를 생산하거나 판매를 위해서는 16시간의 육묘업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가운데 육묘업 교육 이수증과 일정한 묘를 생산할 수 있는 하우스 시설을 갖춘 육묘업자는 각 지자체로부터 사업자 허가를 받아 묘를 생산 판매할 수 있으며, 육묘업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원광대 식물육종연구소는 서울대 및 경북대와 함께 1년에 두 차례씩 육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식물육종연구소장 구양규(원예산업학부) 교수는 “오는 7월 10일부터 2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육묘업 등록 교육과 고부가가치 품종 등록, 글로벌 사업 협력과 더불어 농촌진흥청 및 김제 씨드벨리 등과 협력해 미래 먹거리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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