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옥이)는 18일 지역 내 출산가정을 위해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와 속싸개 각 180개씩을 장수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배냇저고리와 속싸개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운영지원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회원 20여명이 장수군에서 제공 된 재료와 오가닉 원단을 이용해 손수 제작했다.

배냇저고리는 장수군 의료지원과에 임부등록 한 지역내 출산 예정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옥이 회장은 “회원 모두 영농철 바쁜 시간을 쪼개어 즐거운 마음으로 제작에 참여했다”며 “저출산 시대에 관내 출산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수 군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배냇저고리를 만들어주신 여성단체협의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이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장수군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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