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창업농 33명을 새롭게 선발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 젊은 세대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8년 28명, 2019년 32명이 선발돼 올해까지 총 93명을 지원하게 됐다.

시는 올해 선발된 33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지원방법, 의무이행 사항 등 청년창업농 지원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영농정착을 밀착 점검할 계획이다.

선정된 창업농에게는 영농정착금으로 독립경영 1년차는 월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이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되며 영농초기 농업경영비와 생활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최대 3억원까지 정책자금 융자를 통해 농지 구입이나 시설을 설치하여 영농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농 기술 및 경영 개선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농진입 초기에 겪게 되는 소득 불안, 자금‧농지 등 기반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유입으로 농업인구 고령화 추세를 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청년 창업농은 총 55명이 접수했고 지난 2월까지 서면평가와 4월 면접평가, 검증작업을 거쳐 최종 33명을 선발하게 됐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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