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방세 납부 가상계좌가 농협에 이어 전북은행에서도 추가 운영된다.

군산시는 오는 6월부터 지방세 가상계좌 납부은행을 기존 농협은행에서 전북은행을 추가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산시는 지역 특성상 다수의 납세자가 전북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도내 대표 금융기관인 전북은행 가상계좌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납세 편의 제공을 위해 군산시는 농협은행을 비롯해 가상계좌 수납시스템 유지보수 업체와 협의를 통해 기존 시스템에 전북은행 가상계좌가 탑재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지난 13일 전북은행과 가상계좌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추가한 복수 가상계좌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납세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납세자는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가상계좌를 선택해 인터넷뱅킹, ATM기 등으로 편리하게 세금을 내면 된다.

서경찬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복수 가상계좌 시행으로 다수의 납세자에게 이체 수수료 부담을 줄여 납세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납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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