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정부부처를 재차 방문하며,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박 군수가 지난주에 이어 정부세종청사를 다시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 군수는 기재부, 국토부를 방문해 군 중점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및 ‘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해당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기재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호남고속도로 삼례IC~이서JCT 구간 6차로 확장을 위한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및 ‘21년 국비 3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혁신도시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완공시기에 맞춰 도로망을 확충해야만 병목구간을 조기에 해소, 원활한 교통수송 처리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국도지선(용진국도17호~산단) 개설사업’ 의 추진 당위성을 언급하고 국도지선 지정을 통한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교통정체 해소,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연이어 국토부 정경훈 기획조정실장을 만난 박 군수는 완주형 수소경제 혁신성장 클러스터 구축의 마중물이 될 ‘수소특화산단 조성’을 건의했다.

국가산단 선정을 통해 수소전문기업 및 연관기관을 유치함으로써 완주군이 수소경제 선도 글로벌 성장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 군수는 “향후 산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병행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이외에도, ‘소양~동상(국지도 55호) 시설개량’, ‘화산~운주(국도 17호선) 시설개량’, ‘완주IC~전주 호성동(국도17호선) 확장’ 등 도로SOC 추진사업 전반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는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자족도시 완주’ 구현을 위한 필수요소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집중활동기간을 운영하며 전북도 및 정치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21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