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위해 18일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부처 예산편성이 한창인 시점에서 우 부지사는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각 부처에 설명하고, 2021년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난 우 부지사는 새만금 농지를 활용한 고품질 농기계 기술 경쟁력 확보를 피력했다.

그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사업’, ‘새마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전라권에 대해 미래 관광천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전라천년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자 타당성 연구용역비로 7억원 반영 등을 건의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R&D(연구개발) 기술력이 곧 지속성장의 원동력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혁신적 선도형 R&D 역량 강화를 위해,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부지사는 전북이 홀로그램 4차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홀로그램 소재·부품 국산화 및 홀로그램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33억원 반영을 부탁했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우 부지사는 ‘전주~김천 철도 건설’ 등 6개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피력했다.

또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시험노선(고기삼거리~정령치) 설계 및 차량 제작비 50억원 반영도 요구했다.

예산 확보를 위해 오는 20일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대정 정부청사를 방문해 전북 역사문화 재조명, 산림산업육성, 소상공임 및 창업지원 국가예산 확보에 나선다.

아울러 26일에는 지역국회의원 당선자와 간담회를 열어 중점 확보사업 건의도 추진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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