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심어주고자 관내 기업인들과 함께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괌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지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청취와 상생을 위해 19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익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을 포함 자동차, 바이오, 섬유, 의료, 식품 등 각 분야 기업 대표,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ECO융합섬유연구원장, 익산상공회의소,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술보증기금의 주요 인사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위기를 기회삼아 미래 혁신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기업과 유관기관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개선방안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정부기관, 유관기관 등에서 발표된 경영안정자금과 기술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정책 등을 자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2억원 이내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한도를 최대 4억원으로 확대하고 평균 3% 이차보전(이자차액보전)과 최대 4억원에 대한 중소기업 융자금 보증료 지원, 자동차 대체부품 사업 생태계 구축사업에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책 등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정헌율 시장은 “오늘 간담회는 기업과 유관기관들이 현장에서 느낀 의견들을 청취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제안된 의견들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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