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고도(古都) 금마면 일대 상가들에 대한 간판이 백제 왕도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어 호응을 얻고있다.

익산시는 고도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금마면 일대의 상가와 가로 경관 개선 사업을 위해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간판 정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익산시가 고도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간판정비사업은 2019년부터 고도 지구인 금마면의 주요 가로변, 금마 터미널 일원, 금마 고도지구 경계 내 상가를 중심으로 노후된 벽면 정비와 함께 간판 총 149개를 1~2단계별로 정비 완료했다.

현재 3단계가 진행중인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금마 시장 및 골목길 내 위치한 점포와 추가 정비를 원하는 상가의 신청을 받아 설계를 진행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정비가 시작된다.

사업추진이 완료되면 금마만의 특성화된 고도 거리로 변신하여 많은 관광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단정하고 깨끗한 거리를 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문화재과 송석민 계장은 “2012년 고도지구로 지정된 금마면 일원에 다양한 고도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고도 금마의 진면목이 드러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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