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0월 15일까지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13개 협업기능별 상황근무 원칙을 마련해 임무와 역할을 지정하고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예비특보단계부터 신속한 상황판단회의 운영과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재난관리시스템을 활용한 보고·대응체계를 가동해 자연재난에 대비한다.

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재해위험지구, 산사태 취약지역, 대규모 건설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추진한다.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취약지역 238곳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도는 호우 시 차량 침수가 발생할 수 있는 둔치 주차장에 대해서는 강우 예보시 사전 통제 및 대체 주차장을 마련해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응급복구 인력·장비·자재 현황파악과 유관 기관 및 민간단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방역물자와 재해구호세트 확보 등으로 재난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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