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시민 정책 제안공모전’에서 군산해양경찰서 김지영씨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군산시는 20일 시민 의견이 반영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사 ㈜브레인파크와 함께 추진한 시민 정책 제안공모전에서 군산해양경찰서 김지영씨의 ‘한중일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항구도시 군산 관광 개발’을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군산시는 ‘당신의 생각이 군산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4월 16일부터 29일까지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모두 34건의 제안을 받았다.

용역사 연구진들은 이 가운데 논리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6개의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김지영씨의 제안은 등불을 활용한 야간 경관 조성과 군산특산물을 활용한 ‘어부도시락’ 판매 등 군산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 내용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군산 문화관광 플랫폼 사업을 제안한 김광철씨와 도심 빈집을 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보육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지규옥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군산시청 김영랑 계장(감사담당관)의 ‘일반 토목구조물을 경관구조물로 활용하는 제안’과 ‘시간여행 마을에 색다른 골목명을 부여하자’는 김빈수씨의 제안,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야외박물관화’하자는 정옥순씨의 제안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군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중인 ㈜브레인파크 관계자는 “선정된 제안에 대해 실제 정책화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며 “또 시민연구단 활동, 시민토론회, 지역 리더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 수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