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 여파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극복수기 공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극복수기 공모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다.

 

코로나19 극복 수기는 자신만의 성공적인 사례를 전 국민과 공유하면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공모하는 것으로.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방법과 극복사례, △이웃을 위한 격려 및 희망 메시지,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현장에서의 노력 및 감동사례,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대응한 나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 △학교 휴학에 따른 가정에서의 학습 및 지도 등 코로나19 극복 관련이면 분야에 상관없다.

 

공모에 참여할 희망자는 다음달 19일까지 주제를 담은 사연(수기글 A4용지 4매 이내)을 진솔하게 담아 응모신청서와 함께 무주군에 우편(무주군청 기획실 미래기획팀 제안담당자 앞 063-320-2146) 또는 이메일(kun3651@korea.kr) 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수기는 무주군 군정조정위원회에서 주제적합성과 독창성, 표현력, 공감성 등 4개 평가기준 항목을 놓고 엄정하게 심사할 예정으로, 오는 7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결과는 개별통지 또는 무주군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 원이 지급되며 우수상 1명에게는 30만 원, 장려상 20명에게는 5만 원의 상금이 각각 무주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과 기업인 등은 물론, 학생과 주민 등 모든 국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코로나19 극복 성공사례를 긍정적 측면에서 찾아 공유 · 실생활에 접목하고 이를 동력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공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2020년도 정기분 주민세(균등분)를 전액 감면과 군민대상 10만 원 무주사랑상품권 지급(재난기본소득) 등 코로나19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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