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과 부안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에 주민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사업지 당 최대 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도는 20일 사업 준비 기간에 중앙정부 정책 동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사업을 사전에 발굴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39곳에서 신청했으며, 이 중 고창과 부안을 비롯해 서울 양천구, 부산 수영구, 전남 광양, 경북 구미, 광주 동구 등 16곳이 선정됐다.

고창군은 환경·생활·안전·소방 분야에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가로공간 안심, 스마트 화재 감지, 어르신 안심테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교통·안전·소방 분야에 스마트 화재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스캐닝 시스템과 주차관제 시스템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도와 시군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쇠퇴지역의 문제를 단기간 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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