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김학주)에서는 도내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기술이전 기술료 납부를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외식업체의 매출감소, 수출부진 등 가공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있는 상황에서 업체부담을 줄이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그동안 기술이전 계약시 받았던 선납기술료를 후납으로 받기로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식품가공기술을 개발해 희망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등 유관기관연계를 통해 개발기술의 조기 실용화를 추진해 왔으며,기술이전 업체들의 이전기술에 대한 재계약요청이 계속되고있다.

농업기술원의 이번 방침에 따라 올해 재계약을추진하게될「마겔형건강식품제조방법」등 개발기술을 이전한 가공업체 6곳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작물식품과 권석주과장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시국에 농식품가공업체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로 가공기술을 개발해 도내농업인, 가공업체와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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