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남원시는 긴급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3억8000만원을 투입해 택시·화물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50만원 씩 ‘남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긴급 생활비와는 별개로, 승객 및 물류 감소로 수입이 감소한 택시(개인·법인), 화물(개별·용달·법인) 운수종사자 760명의 생계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것.

택시 338명과 화물 422명 등 총 760명의 운수종사자는 남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남원시청 교통과에 제출하면, 대상자 확인을 거쳐 6월 내에 지급받을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택시와 화물업계 운수종사자들의 생활안정과 사기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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