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도시’ 남원시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의 관객맞이를 시작했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립농악단의 상설공연 ‘흥겨운 농악 한마당’이 지난 19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 앉은반설장구, 전통연희, 버나놀이 등을 선보인다.

오는 6월부터는 ‘국악의 도시’라는 명성에 어울리게 수요상설공연 ‘전통소리청’, 광한루의 밤풍경,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시르렁 실겅! 톱질이야!’ 등의 국악공연이 광한루원에서 펼쳐진다.

또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등을 비롯해 우수문화예술 기획공연(성악) ‘한국을 빛내는 목소리, The Best Voice’,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환타지음악인형극 ‘안녕! 도깨비’, 피아니스트 박종해 연주회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5,000원)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무료(광한루원 입장료 별도)로 진행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국가예산을 확보해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피가로의 결혼’, 환타지음악인형극 공연 등을 추진한다”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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